토스뱅크 일복리가 과연 좋은걸까?(일복리 함정)

토스뱅크에서 수시 입출금 통장 이율이 2%인 상품을 출시하면서 토스뱅크 가입자가 360만 명을 넘었습니다.(22년 6월 기준)

토스뱅크에서는 매일 클릭을 통해 일 이자를 받을 수 있게 하며, 일복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홍보를 합니다.

매일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으니 엄청난 혜택 같지만, 그 효과는 아주 미미합니다.

 

제가 토스뱅크에 9,900만원을 넣었다고 가정을 해보죠.

(토스뱅크는 1억까지만 2% 혜택을 주기 때문에 1억을 넣으면 이자에 이자가 2% 붙지 않습니다.)

 

9,900만원을 넣었을 경우, 하루에 들어오는 이자는 4,589원 입니다.

이것을 30일동안 매일 했을 때를 보죠.

총 137,770원을 이자로 이득을 봤습니다.

 

그렇다면 보통 다른 은행처럼 월이자로 받게 되면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?

 

9,900만원 x 0.02 / (365 / 30) x (1 - 0.154) = 137,678원으로 일복리로 받을 때보다 92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.

 

결국 한달에 100원 정도 더 벌려고 매일 토스앱에 들어가서 이자받기 하는건 수익대비 과한 노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

게다가 잔고가 9,900만원보다 적은 경우라면 더욱더 그렇겠죠.

 

차라리 토스 만보기로 매일 몇 십원씩 받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.

 

이상으로 토스뱅크 일복리의 함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